인사말

다시 누군가를 만나야 한다면 여전히 너를
다시 누군가를 사랑해야 한다면 당연히 너를
다시 누군가를 그리워해야 한다면 망설임 없이 또 너를

허나 
다시 누군가와 이별해야 한다면
누군가를 떠나 보내야 한다면
두 번 죽어도 너와는….
 -원태연-

따뜻한 햇볕 사이로 풀잎들이 춤을 추고
풀벌레 울음소리에 밀려오는 그리움. 
그 곳 그 자리에 그대와 함께
찾자리를 만남니다.
손 잡고 오는 들꽃들이 피는 
낭산다례원에서 사람과 만나고 싶습니다.
 -하곡 유보연 두손모음.-